WSJ "미국, 한국에 최대 규모 핵무장 전략핵잠수함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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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는 잠수함은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겨냥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으로 일명 '부머'(boomer)로 불립니다.
이번 전략핵잠수함 파견 계획은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 '미시건함'이 지난 16일 부산에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 특수작전을 진행한 지 약 2주 만에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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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최대 규모의 오하이오급 핵탄두 탑재 잠수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에 오는 잠수함은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겨냥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으로 일명 '부머'(boomer)로 불립니다.
무기한 잠항이 가능하고 수개월 연속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잠수함은 미 해군 최강 전력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당국자들은 핵탄두로 무장된 잠수항의 기항 시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이번 전략핵잠수함 파견 계획은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 '미시건함'이 지난 16일 부산에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 특수작전을 진행한 지 약 2주 만에 전해졌습니다.
이번 전략핵잠수함을 파견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첫 실질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을 억제하고 동맹인 한국을 안심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김정은을 겁주기 보다는 한국을 안심시키는데 더 성공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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