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권’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공동위원장에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심재국 평창군수

28일 강원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행사. (평창군 제공) 2023.6.28/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이끄는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출범식과 조직위 창립총회를 가졌다. 조직위의 공동위원장은 심재국 평창군수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맡게 됐다. 수석부위원장으로는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임명됐다.

조직위는 기획홍보팀, 총무회계팀, 대회지원팀, 경기운영팀, 국제협력팀 등으로 구성, 지원분야별로 대회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 코로나19 때문에 국제대회가 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으나, 올해 평창에서 아시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 평창을 더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회장은 “조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직위 출범을 계기로 경기장, 숙박, 수송, 자원봉사자 확보 등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대관령면 평창돔에서 열린다. 아시아 30여 개국 500여 명의 선수 및 대회 관계자가 참가한다. 특히 이 대회는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단체전 출전권과 프랑스 파리올림픽 남녀단체전·혼합복식 출전권이 배정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