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곽향기 의원, '한강리버버스 충분한 사업성 검토' 요구

유경훈 기자 2023. 6.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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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이 '한강리버버스 재추진'에 대한 충분한 사업성 검토를 요구했다.

곽 의원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대상 질의에서 "서울시는 한 차례 무산된비 있는 한강리버버스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요조사나 설문조사도 없이 용역비 예산을 편성,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서울시에 충분한 사업성 검토 후 사업을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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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접근성 문제 해결 선행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 동작3)이 '한강리버버스 재추진'에 대한 충분한 사업성 검토를 요구했다.


곽 의원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환수위 한강사업본부 대상 질의에서 "서울시는 한 차례 무산된비 있는 한강리버버스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기본적인 수요조사나 설문조사도 없이 용역비 예산을 편성, 성급하게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서울시에 충분한 사업성 검토 후 사업을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곽향기의원

서울시는 2015년에 리버버스 도입을 검토했다가 2017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재무성 부족으로 2018년 최종 계획을 무산시켰다.


특히 곽향기 의원은 출퇴근 등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추진되는 한강리버버스의 한계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곽 의원은 "한강리버버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강과의 접근성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인데, 한강사업본부에서 대책으로 말하는 셔틀버스, PM, 따릉이 자전거 등으로 문제가 해소될지 의문이 든다."며 "시민들이 안 그래도 바쁜 출퇴근 시간에 몇 번씩 갈아타야 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역설했다.


또한 특성상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리버버스에 대해해도 곽 의원은 "장마로 인해 한강이 침수되는 경우를 매년 겪고 있고, 겨울에는 결빙되는데 이렇게 되면 리버버스는 운행할 수 없다"라며 "결국 리버버스는 대중교통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인 '항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제한적 교통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곽 의원은 "요금체계, 운용시간 등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실용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제2의 한강수상택시로 전락해버리지 않도록 용역에 앞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제대로 반영해 검토해야 할 것이고, 사업성도 철저히 따져 준비해야 할 것" 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용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리버버스 도입과 관련해 우려하시는 점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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