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7월7일 개막

강교현 기자 2023. 6.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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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세계유산센터는 7월7~23일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유네스코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2015년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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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 주제로
공주·부여·익산서 행렬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펼쳐
백제세계유산센터는 '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2023.6.28/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백제세계유산센터는 7월7~23일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유네스코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2015년 대한민국의 12번째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적지구는 '웅진시기'의 공주 공산성, '사비시기'의 부여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왕릉원, 나성 그리고 '사비후기'의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로 구성된 연속유산(지리적으로 근접하지 않은 두 곳 이상의 유적지로 구성된 유산)이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를 주제로, 시민들이 백제가 남긴 세계유산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사전행사로 7월6일까지 부여의 정림사지에서 국제조형예술심포지엄이 진행된다. 12개국에서 초청된 예술작가들이 백제의 유적을 답사한 뒤 만든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행사다.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완성된 작품은 부여 정림사지 박물관과 공주 아트센터고마,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이어 7일에는 공주 공산성 일원에서 '가치전승 선포식'을 시작으로, 부여 정림사지(8일), 익산 미륵사지(15일) 일원에서 세계유산축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백제 역사의 가치를 전승하는 의미를 담은 행렬 퍼포먼스와 주제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작공연과 캠핌원정대 프로그램, 명사 강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백제라는 고대 국가의 가치를 축전 행사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를 찾아주셔서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이자 예술의 나라였던 '백제'의 매력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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