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전참시’ 덕에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캐스팅..예능의 힘 느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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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하선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 캐스팅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감독 김희정) 주연 배우 박하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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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하선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 캐스팅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감독 김희정) 주연 배우 박하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박하선 분)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정민주 분),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문우진 분)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박하선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캐스팅 비화를 묻자 “미팅때 김희정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감독님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셨고 거기서 저를 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이름이 특이하다 보니 제 이름 쓰면 많이 아시니까 식당 예약이든 어디든 제 동생 이름을 아직도 쓴다. 방송에서도 미술관에 갔는데 방명록에 동생 이름 남겼다. 동생이랑 전시회도 많이 다녔다 보니 그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동생 이름을 남겼는데, 그 모습을 인상 깊게 보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명지같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친구가 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찮게 제 방송을 보셔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얘기해 주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계속 (방송에) 나와야하는구나, 예능의 힘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선은 “은근히 영화 감독님이나 드라마 감독님들이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보시더라. 저도 예능 때문에 작품에 캐스팅 된 적이 많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도 ‘강심장’으로 캐스팅 됐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을 보시고 제가 출산 후 쉬고 있을 때 캐스팅 제의를 주셨다. 그걸 보고 예능의 힘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내달 5일 극장에서 개봉된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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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엔케이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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