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협업공모 40개소 선정

경기=이민호 기자 2023. 6.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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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협업공모)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상인회 사업화 능력 강화 및 지역 상생 공동체 육성을 위해 '상생협약', '대학협업', '상인회 간 연합' 3가지 협업 자율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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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협업공모)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상권 상인회 사업화 능력 강화 및 지역 상생 공동체 육성을 위해 '상생협약', '대학협업', '상인회 간 연합' 3가지 협업 자율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번 신설한 '상인회 간 연합' 사업은 36개 그룹(82개소)이 지원해 9개 그룹(20개소)을 선정, 협업공모 사업 중 가장 높은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개별 골목상권 공동체 2~3개소가 그룹으로 연합해 자율공모하며, 연합 내 상권 1개소당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등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상생협약' 사업은 36개소가 신청해 이중 10개소를 선정했으며, 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임대인 10명 이상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이 대상이다. 1개소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임대인-임차인 상생 공간조성 △상권 투어 및 마케팅 접목 사업 △착한임대인 운동 축제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대학협업' 사업은 15개 대학이 신청해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지역대학(미술.예술전공 등) 학생들이 골목상권과 협업해 진행하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신 경상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채급등과 3고(유가, 물가, 금리) 충격에 따른 경기 하락으로 심화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 주체와의 '상생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의 내실을 강화하고 자생기반 및 지역거버넌스 구축을 유도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참여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기르고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경상원 현판/사진=경상원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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