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폭로' 고소 사건, 서울경찰청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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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사건을 수사한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유포 관련 고소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황의조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그리스에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뒤 선수 개인 SNS 계정으로 사생활 폭로를 협박하는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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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측, 성동서에 고소장 접수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서울경찰청이 FC서울 소속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사건을 수사한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유포 관련 고소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지난 2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협박 등 혐의로 네티즌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성동서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교제하며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황의조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공유했다.
황의조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면서 사생활이 유포됐다고도 지적했다. 황의조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그리스에 방문했을 때 스마트폰을 도난당한 뒤 선수 개인 SNS 계정으로 사생활 폭로를 협박하는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오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자 진술을 듣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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