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10명 중 5명 "반대"…찬성은 33.7%

정재민 기자 2023. 6.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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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10명 중 5명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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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83.2%가 반대…민주 지지층은 찬성이 56.1%
50대 ·광주전라제주 제외 모든 연령·지역서 '반대' 우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6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가불 선진국', '법고전 산책'과 관련된 북콘서트 '가불 선진국에서의 법고전 산책'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10명 중 5명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로 집계됐다.

조 전 장관 출마 찬성·반대 차이는 19.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 밖이었다.

선호하는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3.2%가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 의견이 56.1%로 과반을 넘었다. 무당층에선 43.8%가 반대, 29%가 찬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제주 지역(찬성 44.8%, 반대 44.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가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경기 53.8%, 대구·경북 50%로 각각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반대가 53.9%(찬성 33.4%), 여성은 반대가 53.2%(찬성 33.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찬성 44.8%, 반대 43.5%)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반대가 20대 49.6%, 30대 62.2%, 40대 44.2%, 60대 이상 6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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