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자유의 가치로 나라와 미래세대 지켜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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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6·25전쟁 휴전 이듬해인 1954년 출범한 연맹은 회원 수만 3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국민운동 단체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총재는 기념사에서 "연맹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청소년 소양 교육'은 물론 '아스팔트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활동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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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떠나 대한민국 정체성 지켜야"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6·25전쟁 휴전 이듬해인 1954년 출범한 연맹은 회원 수만 3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국민운동 단체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침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함으로써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현직 대통령이 연맹 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DJ)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강 총재를 비롯해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무성 상임고문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안보 지킴이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 상영, 정부 포상, 대통령 축사, 안보 지킴이 결의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 유공 회원 자체 포상,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연맹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 왔다”며 “이는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총재는 기념사에서 “연맹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청소년 소양 교육’은 물론 ‘아스팔트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활동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맹은 1954년 출범 후 69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자유평화 통일을 추구에 앞장서왔다. 2002년 비정부기구(NGO)로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바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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