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메탄올 연료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개발

2023. 6.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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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은 미국 선급(ABS)과 재화중량 1만3000톤급 메탄올 연료추진 화학제품운반선 기본설계에 협력하기로 하고 친환경 중소형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은 선박 연료 패러다임 변화와 노후화된 화학제품운반선의 친환경선박으로의 교체에 대비하여 우리나라 중형 조선소에서 많이 제작하는 1만30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에 저인화점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한 메탄올 연료 추진 선박을 미국선급(이하 ABS)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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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ABS AIP 추진 Kick off 행사에서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RISO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은 미국 선급(ABS)과 재화중량 1만3000톤급 메탄올 연료추진 화학제품운반선 기본설계에 협력하기로 하고 친환경 중소형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보다 더욱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탄올은 LNG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고 극저온 저장 창고가 필요한 LNG와는 달리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저장과 운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연료 공급을 위한 설비도 기존 인프라를 일부 개조해 활용할 수 있는 점과 더불어 건조비용이 LNG 추진선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차기 친환경 선박 연료로 메탄올 대세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KRISO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은 선박 연료 패러다임 변화와 노후화된 화학제품운반선의 친환경선박으로의 교체에 대비하여 우리나라 중형 조선소에서 많이 제작하는 1만3000톤급 화학제품운반선에 저인화점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한 메탄올 연료 추진 선박을 미국선급(이하 ABS)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해당 선박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ABS에서는 제출된 설계문서에 대한 적절한 기술 기준 및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검토하여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수정 및 보완사항을 협의해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중 KRISO 사업단장은 “조선해양분야 친환경 패러다임의 변화에 중소 조선업계가 빠르게 대응하고 메탄올 추진 선박 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해 중소형 선박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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