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잦은 비와 저온 현상 지속…고랭지 감자 철저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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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잦은 강우와 지속적인 저온으로 고랭지감자 역병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 등 감자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감자 덩이줄기(괴경)가 커지는 7월에도 잦은 비가 예보된 만큼 역병 발생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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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잦은 강우와 지속적인 저온으로 고랭지감자 역병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 등 감자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감자역병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10~24도의 온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3~4주 이내 식물체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죽고 땅속 감자가 크지 않아 전량 폐기해야 한다.
최근 6월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역의 경우 24도 이하인 날이 16일, 상대습도 80% 이상인 날이 7일이었다. 감자 덩이줄기(괴경)가 커지는 7월에도 잦은 비가 예보된 만큼 역병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덩이줄기(괴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나오지 않도록 한다. 지속적인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지상부가 살아있을 때까지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박기진 감자연구소 소장은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 전 재배지로 확산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적기 방제로 역병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에 따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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