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웨이브, 300억원 투자 유치 도전…“주방 설계 업체 인수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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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가 오는 8월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도전한다.
로봇 요소 기술을 내재화하고 상업용 주방 설계 업체를 인수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로봇에 탑재되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반도체 개발 등 주방 자동화 로봇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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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가 오는 8월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도전한다. 로봇 요소 기술을 내재화하고 상업용 주방 설계 업체를 인수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28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성의교정옴니버스파크에서 ‘주방에 찾아온 미래’를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투자설명회는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운용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조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웨이브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설립된 웨이브는 현재 자동화 로봇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디스펜서·조리 로봇 시설(쿠킹셀)·인공지능(AI) 협업 툴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시간당 스테이크 500개까지 조리할 수 있는 협동로봇 기반 조리로봇을 시연했다.
웨이브는 현재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누적 약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진행 중으로, 300억원을 유치 목표로 세웠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상업용 주방 설계 업체인 한일오닉스 인수 의사를 밝혔다. 한일오닉스는 주요 대기업 단체 급식 시설에 조리기구, 후드 등을 설계해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기업 고객사 주방은 3~5년에 한 번씩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면서 “로봇 주방 자동화 솔루션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최적”이라고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8월까지 시리즈A2 투자금을 유치한 후 10월 한일오닉스 구주 100% 인수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웨이브는 로봇에 탑재되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반도체 개발 등 주방 자동화 로봇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높은 인력 교체율 등 어려움을 겪는 외식 산업에서 로봇 기술 내재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주요 외식업과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외식산업은 물론 농업, 보안, 우주까지 로봇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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