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 기다려주세요"...다음달 1일부터 영화관람료 소득공제

정옥재 기자 2023. 6.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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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도입된다.

29일 한국상영발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된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신문구독료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다음 달 1일 결제분부터 영화 관람료에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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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7000만원 이하 소득자
올해 말까지는 공제율 40%

다음 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도입된다.

부산지역의 한 영화관 모습. 국제신문 DB


29일 한국상영발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된 개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신문구독료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다음 달 1일 결제분부터 영화 관람료에까지 확대된다. 영화 관람을 위한 영화관 티켓에만 적용된다.

소득공제 혜택은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 소득자 중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공제율도 기존 30%에서 2023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한시적으로 4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제한도는 문화비 사용분에 전통시장 사용분, 대중교통 사용분 대한 소득공제를 합해 연간 총 300만 원이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이 시작되는 7월에는 류승완 감독 연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주연의 해양범죄활극 ‘밀수’가 첫 포문을 연다.

8월에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감독에 오른 김용화 감독의 우주 생존 드라마 ‘더 문’과 ‘끝까지 간다’,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주지훈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이 개봉할 예정이다.

인기 웹툰을 각색한 재난 드라마로 이병헌 박서준이 호흡을 맞춘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할리우드 대작도 여름 극장가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톰 크루즈의 대표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국내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도 개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상영발전협회 이창무 회장은 “영화 관람료 소득공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영화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영화 관람료 부담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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