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사이' 이지훈 "한승연=DSP 대선배, 아직도 눈치 보여"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이지훈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개봉한다. /2023.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한승연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개봉한다. /2023.06.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지훈이 한승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우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이지훈 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한승연 분)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이지훈은 뮤지션 지망생 '승진' 역을, 한승연은 24시간 재택 근무 디자이너 '라니' 역을 맡았다. 이날 이지훈은 한승연과 과거 인연을 밝혔다. 그는 "군대 전역하고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가 좋은 기회에 돼서 DSP 연습생으로 들어갔었는데 당시 (한승연은) 하늘 같은 선배님이었다"고 했다.

이어 "잘 못 봤는데 어쩌다가 한 번 보더라도 눈을 본 적이 없다. 시간이 지나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아직도 살짝 승연 씨 눈치가 보인다. 동료 배우이기도 하지만 저보다 한참 선배이기 때문에 말도 잘 못 놓겠더라. 그래도 친해졌고, 저한테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승연은 "제가 DSP에 있을 때 이지훈 씨가 연습생으로 있는 걸 몰랐다. 이번에 상대 배우로 만나게 됐는데 지금까지는 동생분들과 많이 연기했다. 처음으로 동갑내기를 만나서 실수를 할까 봐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