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尹 '반국가세력' 발언에 "극우 이상 발언만 늘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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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면서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는커녕 극우 그 이상의 발언만 늘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을 마치 반국가단체, 자유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내 말을 안 들으면 다 적이라는 시각으로 보시니 앞으로 싸워나갈 길이 험난해 보이지만 더 가열차게 싸워나갈 명분만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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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면서 야당을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는커녕 극우 그 이상의 발언만 늘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을 마치 반국가단체, 자유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내 말을 안 들으면 다 적이라는 시각으로 보시니 앞으로 싸워나갈 길이 험난해 보이지만 더 가열차게 싸워나갈 명분만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나치의 수괴들처럼 한쪽 시각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옳고 그른 게 무엇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쯤 되면 대통령실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 편협한 시각을 가진 대통령을 신격화하기 바쁜 국민의힘이 딱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9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왜곡된 역사의식과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한 유엔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부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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