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년 대학입학 우수학생 250명 장학증서 수여

홍정명 기자 2023. 6.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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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내 출신 대학 입학생 250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장학생 모집을 공고해 676명을 신청받았으며, 입시전문가를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250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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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00만원 지급…기숙사비·학원비 등 사용 가능
2016년부터 매년 선발, 누적 1680명 장학금 수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8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2023년 대학 입학 도내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6.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8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내 출신 대학 입학생 250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인 최만림 행정부지사,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부행장, 이상연 (사)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아카펠라 공연을 시작으로, 경상남도장학회 운영 경과보고, 장학생 소감 발표,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BNK경남은행 기탁 장학기금 100억 원에 대한 이자 수입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3억 원, (사)경남지역발전협의회에서 기탁한 1억 원을 재원으로, 1인당 200만 원씩 250명에게 총 5억 원을 지급했다.

2016년도에 시작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대학생활 초기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1680명의 학생에게 40억4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기숙사비 또는 학원비 등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이 기금을 마련하고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먼 훗날 자라나는 후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도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장학회에서는 도내 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교육대학교에 입학한 박모 학생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장학금을 수령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여 꿈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입학 손모 학생은 "경남도에서 지원해 준 교육지원카드 덕분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이번 장학금이 학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장학생 모집을 공고해 676명을 신청받았으며, 입시전문가를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2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도내 대학 150명, 수도권 대학 42명, 비수도권 대학 58명이며, 시·군별로는 창원, 김해, 진주, 양산, 통영 순으로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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