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여배우들 이렇게 화려한데..박규영∙김시은∙조유리∙원지안 '윤곽' (종합)

최이정 2023. 6.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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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캐스팅 라인업 공개 후 일각에서 여자 배우가 없다는 지적을 받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감독 황동혁) 출연 여배우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면면이 화려한 이들의 캐스팅은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 전에는 소속사들이 캐스팅과 관련해 입을 열 수 상황에서 연예계에 따르면 이들의 출연은 확정된 분위기다. 여자 배우가 없다는 비판이 무색할 정도로 스타성과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달리와 감자탕' 등으로 큰 인기를 끈 박규영은 넷플릭스와 관계가 깊다. 이것이 그녀의 '오징어게임2' 캐스팅 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규영의 출세작은 사실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그녀는 극 중 윤지수 역을 맡아 대중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위트 홈'의 성공에 이어 박규영은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셀러브리티'는 인플루언서의 세계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박규영은 극 중 살해당한 주인공 서아리를 연기한다. 넷플릭스에게 박규영은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이미 검증된 연기자인 것이다.

앞서 '오징어게임2'에 캐스팅 사실이 알려진 배우 임시완 역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활약했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함께 작업해 성공을 거둔 배우와 재작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박규영은 시즌1의 히로인 정호연과 동일한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이기도 하다. '오징어게임'으로 정호연과 함께 연예계 독보적인 성공 사례를 만든 사람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프로젝트 노하우는 확실히 차별화된 강점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김시은은 영화 '다음 소희'로 유망주로 떠오른 연기자.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분)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 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2022)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진출하면서 주연을 맡은 그녀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시은은 이 영화를 통해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어떤 역을 맡아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물처럼 유연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어떤 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조유리도 '오징어게임2'를 통해 글로벌 활약할 전망이다.

그녀는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보이는데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한 '미미쿠스'를 통해 본격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극중 걸그룹 멤버인 ‘오로시’ 배역에 완벽히 녹아들며 '연기 신동'으로 인정 받았던 바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에 특별 출연해 호연을 펼친 바 있다.

또 다른 배우인 원지안은 역시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원지안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를 통해 데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D.P' 시즌1에서 원지안은 탈영병의 여자친구자 술집에서 일하는 문영옥으로 분해 자신에게 도움을 주려던 안준호(정해인 분)를 배신하고 300만 원을 챙겨 홀연히 사라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해인은 인터뷰에서 이처럼 샛별처럼 등장한 원지안을 두고 "앞으로 바빠지실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소년비행’ 시리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영화 ‘해피 뉴 이어’ 등에 출연해 더욱 얼굴을 알렸고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시즌1에는 이 작품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배우 정호연을 비롯해 이유미, 김주령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기며 굵직한 배우로 떠오른 바다. 시즌2에 출연하는 여배우들 자신들의 필모그래피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남다른 기회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1년 9월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넷플릭스 측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 새 시즌의 출연이 확정된 남자 배우들의 명단을 일제히 발표했다.

더불어 시즌 1을 이끈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든 황준호 역의 위하준, 딱지남 역의 공유도 시즌2에 출연한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각 소속사, SNS, 영화 스틸, 플레이리스트,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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