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동갑' 한승연, DSP 선배…눈 마주치기도 어려워" ('빈틈없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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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 이지훈이 배우 한승연과의 호흡에 만족도를 표했다.
이지훈은 28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빈틈없는 사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한승연과) 호흡을 맞춰서 저에겐 꿈같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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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이 배우 한승연과의 호흡에 만족도를 표했다.
이지훈은 28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빈틈없는 사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한승연과) 호흡을 맞춰서 저에겐 꿈같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옆집 뮤지션 지망생 승진을 연기한 이지훈은 "군대 전역하고 배우라는 꿈을 갖고 열심히 하다가 좋은 기회로 DSP로 들어갔다"며 "당시 (한승연은) 하늘 같은 선배였다. 늘 메이크업도 안 하고 후드티를 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들어와서 눈동자를 마주친 적이 없었다. 볼살만 봤던 기억이 난다(웃음). 시간이 지나고 단역부터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승연 씨 눈치가 보인다. 선배로서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니라, 동료 배우이면서 여자이고, 한참 선배이니까 말을 놓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과 피규어 디자이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사냥'의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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