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첫 추진…방사능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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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앞두고 제주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둔 상황에서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사업인 만큼 어촌계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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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앞두고 제주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도내 전 어촌계 103곳과 357개 양식장에 대해 시범사업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둔 상황에서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게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사업인 만큼 어촌계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품목은 양식장의 경우 넙치, 어촌계는 소라와 톳 등이다. 품목은 많이 소비되는 품종을 중심으로 확대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신청이 완료되면 7월부터 어촌계와 양식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어촌계와 양식장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방사능 안전 필증을 교부한다.
검사는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이 지역을 나눠 진행하며 검사 주기는 당초 2개월이지만 1개월 단위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이 소비자로부터 제주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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