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96 추락’ 그래도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두산 로하스, 28일 NC전 7번 DH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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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끝이 보이지 않는 타격 부진 속에서도 계속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받는다.
이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로하스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환 선수가 외야 수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에게 계속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주면서 극적인 반등을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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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시즌 타율이 0.196까지 떨어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 타격 부진 속에서도 계속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받는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번엔 로하스를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두산은 6월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전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로하스를 지명타자 자리에 배치한다. 이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로하스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환 선수가 외야 수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한다.
로하스는 재조정을 위해 퓨처스팀을 한 차례 다녀온 뒤에도 12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좀처럼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타구 질 자체가 좋아진 장면이 나온 것도 아니었다. 이승엽 감독의 답답함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승엽 감독은 “로하스의 경우 어느 정도 스윙 타이밍은 맞는데 자꾸 빗겨 맞는 타구가 나와 본인도 조금 답답해한다고 들었다. 이제는 좋아져야 한다. 공이 맞는 면이 넓어야 하는데 빨리 나가서 공을 때리다 보니까 조금 깎여 맞아서 뜬공이 많은 듯싶다. 아무래도 인 앤드 아웃 스윙이 되지 않아 스윙 궤도에 문제가 조금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뒤 스윙이 다소 변했다고 바라봤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에 가래톳 부위에 부상이 있어서 다소 안 좋았었다. 회복된 뒤 시범경기 들어서는 타격 타이밍이 잠시 괜찮았다. 그런데 그때 허리가 조금 불편하면서 다시 스윙 궤도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확실히 좋았던 때 스윙이 안 나오는 건 사실”이라며 고갤 끄덕였다.
그래도 로하스가 살아나야 최근 저득점에 그치는 팀 타선 반등도 가능해진다. 이 감독은 원래 로하스의 타순을 2번 타순으로 구상하고 있었다. 로하스가 2번 타자로 배치될 정도로 파괴력을 보여준다면 후반기 타선 운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 감독은 “사실 어떻게 보면 우리 팀 타선의 키가 로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로하스가 중요한 선수기에 계속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 로하스가 어떻게든 빨리 팀에 도움을 주는 타격을 하는 걸 바라는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로하스에게 계속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주면서 극적인 반등을 소망하고 있다. 이 감독은 “양의지 선수가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로하스에게 꾸준한 선발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7일 잠실 NC전에서 3대 2 신승을 거두면서 리그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의 6이닝 무실점 쾌투와 함께 8회 초 위기를 막은 박치국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 감독은 “최원준 선수는 좌타자에게도 위력적인 공을 던질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양의지 선수가 몸 쪽을 자주 요구했는데 그대로 잘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게 우리가 최원준 선수에게 바라던 투구였다. 갈수록 공이 더 좋아지더라. 회전력 등 데이터 수치도 확실히 상승했다. 박치국 선수도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특히 커브 3개로 삼진을 잡은 게 위력적이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산은 28일 잠실 NC전 선발 마운드에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올린다. 이 감독은 “장원준 선수가 최소 5이닝, 최대 6이닝을 던져주면서 잘 막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지난 NC전 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기에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만약 경기 초반 쉽지 않은 흐름이 나온다면 이영하 선수가 조기에 투입돼 롱릴리프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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