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1곳만 DX추진… `인력부족`이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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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3곳 중 1곳만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아직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제조기업들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DX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핵심 디지털 기술의 높은 외산 비중, 공급기업의 저조한 기술 수준 등은 과제"라면서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촉진,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연계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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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3곳 중 1곳만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인력부족을 혁신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의 DX 추진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 전체 기업의 33.6%만 현재 DX를 추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DX 추진을 검토 중인 기업은 37.2%, 추진 사항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9.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국내 기업 570개사(대·중견 기업 30개사, 중소기업 54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DX를 추진하는 분야는 연구·개발이 37.4%로 가장 많고, 제조·생산 분야 34.8%, 마케팅·판매 분야 15.5% 순이었다. 기업들은 DX의 목표로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60%) △신규 사업 발굴 및 확대(19.7%) △비용·원가 절감 6.3% △고객 만족 향상(6.1%) 등을 꼽았다. DX를 추진 중인 기업의 43.9%는 만족했으며 불만족한다는 기업은 12.9%에 그쳤다.한편 DX 추진을 위해 기업이 활용하는 디지털 기술의 국산 비중은 36.8%로 외산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로는 △클라우드(45.4%) △빅데이터(42.5%) △인공지능(37.7%) △사물인터넷(36.9%)의 국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디지털트윈(29.7%) △AR·VR·메타버스(29.2%) △블록체인(28.7%) 기술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DX를 추진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요·공급 기업 간 연계 지원 부족 17% △DX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시 괴리 16.5% △우수 솔루션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14.8% 등의 순이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아직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제조기업들도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DX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핵심 디지털 기술의 높은 외산 비중, 공급기업의 저조한 기술 수준 등은 과제"라면서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촉진, 수요·공급기업 간 긴밀한 연계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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