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에서 차세대 여권 발급 받고 경품도 타세요"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두 달간 여권 발급을 위해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차세대 여권을 홍보하고자 경품 추첨 행사를 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내구성과 내열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개인정보 면에 도입하고, 민감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표기되는 등 보안이 강화됐다.

표지 색상은 종전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여권 면수도 증가 기존 24면, 48면이던 것이 26면, 58면으로 늘었다.

표지 이면과 사증면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담아 한국의 전통미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돼 있다.

지난해 1~5월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여권 발급량은 1만4810건이었으나, 올해는 9만5584건으로 6배 이상 늘었다.

도는 차세대 여권을 홍보해 민원인에게 여권에 대한 기본 지식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하고자 경품추천 행사를 마련하고 여행용 소형 가방과 무선 충전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여권발급을 위해 도청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대기시간 동안 추억의 '뽑기'를 해 어릴 적 추억도 회상하고, 경품도 받아가는 재미와 함께 여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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