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어제는 시원하게 졌다..송영진 롱릴리프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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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SSG 김원형 감독은 전날 0-14 완패에 대해 "시원하게 졌다"고 인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5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오원석에 대해 "올스타브레이크 직후에 잠실에서 다시 LG를 만나는데 그때는 아마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며 "로테이션을 봐야겠지만 그정도로 안좋았으면 한 번은 빼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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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6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전날 0-14 완패에 대해 "시원하게 졌다"고 인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1회 2아웃을 잡아놓고 실투가 문제가 됐다. 상대도 잘 치더라"고 돌아봤다. 전날 경기는 1회 오지환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흐름이 결정됐다.
김원형 감독은 5이닝 8실점으로 부진한 오원석에 대해 "올스타브레이크 직후에 잠실에서 다시 LG를 만나는데 그때는 아마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며 "로테이션을 봐야겠지만 그정도로 안좋았으면 한 번은 빼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오원석은 올시즌 LG를 상대로 2번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했다. 5이닝 6실점, 5이닝 8실점을 두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날 SSG는 이기순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박종훈과 송영진을 등록했다. 이기순은 전날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이닝 동안 많은 공을 던졌다. 당장 다시 활용할 수 없는 만큼 1군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이건욱이 토요일에 선발로 등판한다. 불펜에 롱릴리프를 맡을 투수가 없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6-70개를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가 있어야 하는데 2군에서 그만큼 준비가 된 선수가 송영진 뿐이었다. 송영진이 롱릴리프를 맡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완근 부상으로 말소된 맥카티에 대해서는 "말소 2주가 되는 시점에 MRI 검사를 할 것이다. 통증은 줄어들었는데 선수 본인이 불안함이 있다. 병원에서 괜찮다는 진단이 나오면 그 후에 스케줄을 잡을 것이다.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원형 감독은 "어떤 팀과 붙든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이다. 선발이 5이닝을 잘 버텨주면 이후는 어떻게든 할 수 있다"며 "지금 선발들이 이닝을 제대로 못 채워주고 있는게 걱정이다. 전반기는 이렇게 버티고 후반기에는 재정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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