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안타·배지환은 퇴장...한국인 타자 맞대결 희비 교차

허재원 2023. 6.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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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의 우리나라 선수, 김하성과 배지환이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하성은 안타 3개를 몰아쳤지만, 배지환은 퇴장당하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국인 타자 맞대결에 나선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국인 타자 맞대결에서는 김하성이 완승을 거뒀지만, 경기는 16개의 안타를 몰아친 피츠버그의 판정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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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리그의 우리나라 선수, 김하성과 배지환이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하성은 안타 3개를 몰아쳤지만, 배지환은 퇴장당하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허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하성이 1회 톱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 안타를 터뜨립니다.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나온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입니다.

[현지 캐스터 : 김하성의 잘 맞은 타구가 피츠버그 중견수 스윈스키 앞에 떨어집니다. 산체스와 딕슨을 불러들이는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3 대 0으로 앞서갑니다.]

7회에도 다시 안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올 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 3안타 경기를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을 2할 5푼 8리까지 끌어올리고, 타점은 28개가 됐습니다.

한국인 타자 맞대결에 나선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지만,

3회와 5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극심한 타격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6회에는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놓고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현지 캐스터 : 와우! 배지환이 퇴장당합니다. 이렇게 빠른 퇴장 판정은 거의 본 적이 없어요.]

한국인 타자 맞대결에서는 김하성이 완승을 거뒀지만, 경기는 16개의 안타를 몰아친 피츠버그의 판정승이었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선발 등판한 날 처음으로 홈런 2방까지 치는 원맨쇼를 선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서는 7회 원아웃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1실점,

타석에서는 1회와 7회 솔로홈런 두 방을 쳐내며 팀의 4 대 2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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