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깝다" "아직 멀었냐" 금지…'부모님 여행 십계명' 누리꾼 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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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모든 방역 규제가 풀리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부모님 여행 십계명'이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구독자 약 25만명을 보유한 틱톡커 '탕후루언니'는 지난 26일 '부모님 여행 십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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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모든 방역 규제가 풀리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부모님 여행 십계명'이 공감을 불러오고 있다.
구독자 약 25만명을 보유한 틱톡커 '탕후루언니'는 지난 26일 '부모님 여행 십계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틱톡커는 모친과 해외여행 가기 전 공항에서 10가지 금지 사항을 선서로 외쳤다.
틱톡커가 금지한 사항은 △아직 멀었냐 △음식이 달다 △음식이 짜다 △겨우 이거 보러 왔냐 △조식 이게 다냐 △돈 아깝다 △이 돈이면 집에서 해 먹는 게 낫다 △이거 무슨 맛으로 먹냐 △이거 한국 돈으로 얼마냐 △물이 제일 맛있다 등 10가지다.
틱톡커의 모친은 금지사항을 따라 외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냐"면서도 "입 닥치고 잘 갔다 오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8만회를 훌쩍 넘었고, '좋아요'도 20만개 이상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행 갔다 와서 집이 제일 좋다는 말도 금지해야 한다", "여행 갈 때 이 영상 꼭 보여줘야겠다", "부모님께 시청각 교육 자료로 쓰겠다", "모든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과 똑같다. 너무 웃기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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