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와 계약 철회' 맨유, 前 텐 하흐 애제자 부른다...640억 장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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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계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우선 데 헤아 골키퍼와 재계약을 보류 중이다.
이러한 능력에 맨유는 데 헤아 골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오나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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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계획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와 계약하기 위해 4,500~5,000만 유로(약 640~715억 원)를 준비 중이다. 인터밀란은 6,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원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부터 그를 사랑했다. 맨유는 2028년 6월까지 연봉 600만 유로(약 85억 원)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한동안 골키퍼 걱정이 없던 구단이었다. 데 헤아의 존재 덕분이다. 2011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데 헤아 골키퍼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유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퍼거슨 경이 남긴 선물이었다. 모든 대회에서 544경기를 소화하며 588실점, 190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여전히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데 헤아는 눈부신 선방과 다르게 발밑이 좋지 못하다. 그렇다 보니 상대에게 허무하게 볼 소유권을 내주는 일이 많은 편이다. 상대도 이를 알고 데 헤아를 향한 강한 압박을 시도해 볼을 길게 차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들고나온다.
현대 축구에서 전방 압박 전술이 강화되면서 골키퍼들의 발밑 기술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데 헤아는 번번이 롱볼을 차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후방 빌드업 기조에 맞지 않는 골키퍼라는 의미다.
결국 맨유는 데 헤아 골키퍼를 대신할 골키퍼를 물색 중이다. 우선 데 헤아 골키퍼와 재계약을 보류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 연장에 서명했지만, 구단은 합의된 제안을 철회했다. 데 헤아는 현재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2,200만 원)를 대폭 삭감하는 데 동의했지만,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따라서 3일 안에 맨유와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자유계약(FA)신분 상태가 된다. 매체는 "데 헤아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된다. 데 헤아는 더 낮은 급여의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오나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나나 골키퍼는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던 오나나가 갑작스럽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유는 도핑 규정 위반이었다. 오나나는 2020-21시즌 도핑 규정 위반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12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추후 항소에 성공해 징계는 3개월 경감됐다.
그라운드에 복귀한 오나나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을 포함해 올림피크 리옹, 인터밀란 등과 연결됐다. 그 가운데 인터밀란과 합의를 마치며 2022년 여름부터 팀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와 주전 경쟁을 펼치다 우위를 점하며 확고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41경기에 나서 36실점 19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이 상당한 골키퍼다. 텐 하흐 감독이 꾸준하게 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패스 능력이 필드 플레이어만큼 좋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 전술을 구사하는 팀에 매우 유용한 골키퍼다. 이러한 능력에 맨유는 데 헤아 골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오나나를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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