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정 1주년…행복도시 토대 마련
홍태용 김해시장이 "'2024년 김해방문의 해' 추진을 통해 내년을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8일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김해시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오는 11월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앞두고 5대 분야 40개 과제를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내년 10월에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3국 문화교류 행사가 열리고,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 기증을 기리는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개관한다. 김해의 식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뒷고기 특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첫 조직 개편에서 소통·통합·협업 행정을 강조하고 서부권 시민 건강주권을 강화했다. 공약실천 시민배심원제도 도입했다.
이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달성했고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1조729억원)로 올해 본예산 2조1244억원을 편성하는 등 2조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조성을 위해 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등 5대 전략산업과 액화수소·ICT융합·메타버스&콘텐츠·식품 등 미래기반산업 육성에 집중했다.
지난해 기업투자 역대 최고액인 3조912억원을 유치하고 6503명 고용을 창출했다.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위해 동북아 물류팀을 신설하고 유치TF 발족, 정첵세미나 개최,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마트도시 조성에도 매진해 지난해 9월 부울경 최초 국토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고 무계 스마트 도시재생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을 일궈냈다.
재정 규모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본예산 2조6635억원 편성을 목표로 매년 예산 7.8% 증액을 추진한다.
특히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국토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에 김해시 구상을 반영할 계획이다.
2030 동남권 경제수도 건설 5대 혁신전략 현실화를 위해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 △글로벌 특화산단 6개 조성 등을 추진한다.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김해시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시책의 전국 확산에도 집중한다.
차별 없는 모두의 복지 실현을 위해 출산축하금(첫째 50만원·둘째 이상 100만원)을 지원하고 방과후 돌봄시설, 공동육아나눔터·자녀돌봄품앗이를 확대한다. 육아지원거점기관·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한다. 김해형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 장애인연금, 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한편 김해시는 상징물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Don't worry Gimhaeppy'와 '토더기'로 잠정 결정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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