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달 1~8일 인도·태국 방문…"신남방 시장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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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7월 1~8일 6박 8일간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지난 4월 미국·일본 방문에서 '돈 버는 도지사'의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수출빙하기로 어려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발로 뛰는 '돈 벌게 지원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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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7월 1~8일 6박 8일간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지사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진출 기회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 목적이다.
도 대표단은 1~5일 인도에서 라즈가티 간디 추모공원,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건설 현장,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상공부,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이어 5~7일 태국에서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아세안+ 개막식, 방콕시청,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본부, 유엔환경계획(UNEP) 아태사무소 등을 찾는다.
IICC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킨텍스가 국내 전시 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20년간의 운영권을 따낸 국내 전시산업의 해외 진출 첫 사례다. 전시 면적이 인도 최대, 아시아 5위 시설로 코엑스의 6.25배(30만㎡) 규모다.
오는 10월 개장하면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인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이번에 막바지 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지페어 아세안+'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돕는 전시·상담회다.
지난 한 달간 120개 사가 인도·베트남·말레이시아 3곳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고, 이번에 태국 방콕에서 소비재·뷰티헬스케어·산업재 기업 107개 사가 직접 태국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인다.
김 지사는 인도 장관, 방콕시장, 현지 기업인, UN ESCAP 사무총장, UNEP 아태사무소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지난 4월 미국·일본 방문에서 '돈 버는 도지사'의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는 수출빙하기로 어려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발로 뛰는 '돈 벌게 지원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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