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오싹한 냉풍욕장, 성주산휴양림…각양각색 매력 지닌 보령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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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말고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많다.
보령 냉풍욕장이 대표적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철 냉풍욕장에 가면 온몸이 오싹해진다.
한여름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관광객이 꼭 들러보고 싶은 여름철 관광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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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골 계곡 4㎞ 울창한 숲
해양·야생동물 천국 독산해변
충남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말고도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관광지가 많다. 보령 냉풍욕장이 대표적이다. 땅속의 찬 공기가 더운 공기를 밀어내면서 발생하는 대류현상으로 여름에는 외부 온도가 높아질수록 거센 바람이 분다. 연중 10∼15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폭염에는 외부 온도와 10~20도까지 온도 차가 발생한다.
○등골 오싹한 냉풍욕장, 성주산 계곡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철 냉풍욕장에 가면 온몸이 오싹해진다. 한여름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관광객이 꼭 들러보고 싶은 여름철 관광 명소가 됐다. 냉풍욕장 옆에는 찬바람을 맞으며 자란 양송이버섯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판장이 있다. 냉풍욕장은 다음달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른 편백 숲을 비롯해 야영장, 물놀이장, 숙박시설, 등산로, 산림문화휴양관이 갖춰져 있다. 화장골 계곡은 4㎞에 이르는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충청남도에서 선정한 11개 명수(名水) 중 하나로 수질과 자연환경이 뛰어나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인근에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장과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성주산 전망대, 목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무궁화수목원, 국가지정문화재 성주사지, 종합예술단지인 개화예술공원이 있다.
시는 여름철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죽도 상화원, 충청수영성, 청소역(사진)을 추천했다.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천혜의 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정원이다.
○숨은 명소 상화원·청소역·독산해변
상화원은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 단지, 섬 전체를 연결한 회랑과 석양 정원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로 국가 세금이었던 조세미를 운반한 조운선을 보호하고,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충청수영성의 백미는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보정이다.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언급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청소역은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으로 하루 여덟 차례 열차가 정차한다. 청소역사는 근대 간이역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 있고 원형이 잘 보존돼 건축적·철도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됐다.
바다에 홀로 있는 산이라고 이름 붙여진 독산해변은 홀뫼해변이라고도 불린다. 독대섬을 사이에 두고 갯벌과 금빛 모래사장이 갈매기 날개처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천혜의 관광지이다. 물이 빠져나간 갯벌은 조개, 맛살, 골뱅이가 많아 잡힌다.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낙조는 장관을 연출한다. 대천해수욕장이나 무창포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한적하다. 인근 해변에는 원형이 잘 보존된 소황사구가 있다.
해변에는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 대상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표범장지뱀, 삵 등도 서식한다. 갯그령, 순기비나무, 갯쇠보리, 통보리사초 등 사구 식물도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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