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초중고 방송실 최신 장비로 대거 교체
현대홈쇼핑이 초·중·고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펼치며 미디어 분야 진로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초 신설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이(H!) 드림온에어'를 통해 신현북초등학교와 선학중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에 이어 최근 백령초등학교까지 4개 학교에 총 2억원 규모의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하이(H!) 드림온에어'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20년간 쌓은 방송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카메라, 조명, 오디오 인터페이스, 방음재 등 노후화된 학교 방송 장비와 기자재를 교체하고 방송실 공간 리뉴얼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4월 인천 서구 신현북초등학교 1호 완공식을 시작으로 선학중학교, 명신여자고등학교 방송실 리모델링을 마쳤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초등학교 방송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학교는 지리적 특성상 자재 수급이 어려워 방송실 각종 장비가 노후화된 채 방치돼 있었다. 리뉴얼 전까지 수업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소리 송출 외에는 방송 시스템을 아예 쓸 수 없었을 정도다. 학교 방송부 역시 운영하지 못했다.
이번 현대홈쇼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백령초등학교 방송실에는 대형 모니터, 마이크, 앰프 등 고사양 신규 장비가 설치됐다. 재탄생한 방송실을 활용해 방송부를 신설하고 교내 방송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게 학교 측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리모델링 완공을 기념해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 초청 영상 촬영·편집 교육을 진행하고 미디어·방송 분야 진로 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더 많은 학생이 미디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송 장비를 경험하며 미디어 분야 진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경기, 충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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