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스타 드라마 작가·작곡가 등용문 '오펜'

박대의 기자(pashapark@mk.co.kr) 2023. 6.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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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 스토리텔러 7기로 선정된 작가들. CJ ENM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 '오펜(O'PEN)'이 '오펜 스토리텔러' 7기와 '오펜 뮤직' 5기 출범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펜'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작가를 양성하는 '오펜 스토리텔러'와 작곡가를 지원하는 '오펜 뮤직'을 통해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고 데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넘어 창작자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단발성이 아닌 직업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출범 이래 지금까지 총 199명의 작가를 배출했고, '오펜 뮤직'은 총 73명의 작곡가를 양성했다. '오펜'의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은 창작자에게는 데뷔 기회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업계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새로운 크리에이터 수급으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7기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단막물·시리즈물)와 영화 부문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드라마 부문 26명과 영화 부문 8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상암동 오펜 센터에 위치한 개인 집필실과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각각 제공받는다. 업계 최고 연출자,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 취재, 비즈매칭 등의 특전과 tvN '오프닝(O'PENing)'을 통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오펜 뮤직' 5기도 함께 발족됐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6명의 신인 작곡가가 합류했다. 선발된 작곡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 공간이 지원된다.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과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등 전 분야에 걸친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 비즈 매칭 등 혜택이 주어진다. CJ ENM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마포문화재단, 피앤피(PNP) 등과 협력해 다양한 작가 육성 기획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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