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원단 협력업체 위해 의류브랜드 출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6.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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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에 참가한 효성이 협력사와 같이 만든 제품을 전시 중이다. 효성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고객 몰입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 협력사가 해외 구매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또 자체 친환경 의류 브랜드도 출시해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 봉제 업체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 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 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 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 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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