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수욕장 인근서 상어 잡혀..."공격성 낮은 악상어"

장영준 기자 2023. 6.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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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아침 7시 12분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악상어가 포획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개장을 앞둔 경북 울진군 망양정해수욕장 인근에서 살아있는 상어가 잡혔습니다.

오늘(28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날 아침 7시 12분쯤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3톤급 어선이 그물에 걸린 상어를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산 채로 포획된 상어의 길이와 둘레는 각 185㎝, 105㎝였습니다.

이를 잡은 선장 박모 씨는 해경에 '청상아리가 잡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8일) 아침 7시 12분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악상어가 포획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은 포획된 상어의 개체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청상아리가 아닌 '악상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윤 군산대학교 교수는 "악성어는 악성어과의 다른 종인 청상아리나 백상아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순하다"며 "사람에 대한 공격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선 측은 잡은 악상어를 위탁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8일) 아침 7시 12분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악상어가 포획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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