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고했어" 부산역서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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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70대가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부산역 광장에서 지인인 B 씨를 향해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C 씨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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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70대가 구속 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부산역 광장에서 지인인 B 씨를 향해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C 씨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고의가 없었다가 주장했으나 검찰은 A 씨가 두 달 전부터 피해자를 죽이겠다고 한 사실, 과도를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간 점, 흉기로 목과 복부를 반복해 찌른 것 등을 밝혀내 고의성을 입증했다. 검찰은 A 씨가 과거 B 씨의 신고로 형사 처벌을 받은 것을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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