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 2033년까지 남자 대회와 동일한 상금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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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2033년까지 상금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WT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ATP 투어와 함께 열리는 WTA1000과 500 시리즈의 경우 2027년까지, ATP 투어와 별도로 개최되는 대회는 2033년까지 상금 규모를 ATP 투어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WTA 투어는 9개인 1000시리즈 대회를 10개로, 13개인 500시리즈 대회는 1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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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ATP 투어와 함께 열리는 WTA1000과 500 시리즈의 경우 2027년까지, ATP 투어와 별도로 개최되는 대회는 2033년까지 상금 규모를 ATP 투어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는 남녀 상금이 같다. 하지만 일반 대회에서는 남자 대회 상금이 여자 대회보다 약 두 배 많다. 지난달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총상금 357만 유로였던 반면,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은 770만 유로였다.
WTA 투어는 9개인 1000시리즈 대회를 10개로, 13개인 500시리즈 대회는 17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WTA 250 대회로 열린 코리아오픈은 500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WTA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이고, WTA 500, WTA 250, WTA 125 순으로 내려간다.
WTA는 WTA 250 대회들은 2033년까지 올해보다 34% 이상 상금 규모를 인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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