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막힌 인천 건물 주차장...건물 관리단 "차주 고소"

상가 건물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는 40대 임차인을 건물 관리단이 업무 방해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논현동에 있는 상가 건물 관리단 대표 A 씨는 오늘(28일)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임차인 40대 남성 B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낼 예정입니다.

A 씨는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으려고 차단기를 설치했지만, 5층 임차인인 B 씨가 차량으로 입구를 일주일 째 막고 있어서 상가 측 피해가 크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 씨는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째 인천 논현동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다른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B 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 기각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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