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레오파르트2 14대 지원

"내년에 인도…첫 선적은 내년 1월"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 탱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독일 무기 제조업체 라인메탈은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주문을 받아 내년에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Leopart) 2' 전투차량(탱크) 14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dpa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라인메탈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독일 정부와 두 고객(네덜란드 및 덴마크)이 이를 합의했다"면서 "첫 번째 선적분은 내년 1월에 보내고, 나머지는 내년 중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할 탱크는 라인메탈이 레오파르트를 사용한 국가들의 초기 재고에서 인수 받아 개조한 2A4라고 dpa는 전했다.

라인메탈 측은 CNN에 "우리는 새로운 전차가 아닌 14대의 정비된 중고 레오파르트 2A4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 2A4 주력 전차 14대를 공동으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라인메탈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3월 중무장 보병 전투차량 마르더(Marder) 20대를 선적한 데 이어 올해 여름 20대를 더 보내기로 했다.

라인메탈은 여기에 신형 군용 트럭 26대와 스카이넥스 방공시스템 2기를 연말까지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은 자국의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탱크를 제3국(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것을 승인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다양한 모델의 레오파르트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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