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티웨이항공, 탄소중립 실천 동반자 나서

개도국 산림보전 및 복원사업 협력

남성현 산림청장(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28일 '탄소중립과 ESG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8일 티웨이항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며 산림청의 해외산림협력센터·사업단이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산림보전·복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국내 산림 훼손지 복원 활동과 티웨이항공의 사회공헌사업에 산림복지시설 이용 편의 제공, 티웨이항공 기내지를 통해 임산물과 산림복지시설 홍보, 산림보호·산불조심 캠페인 등에 협력한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해외 산림협력사업과 국내 산림분야 사회공헌사업 등에 소속 조종사, 승무원, 임직원 등이 참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감축 장기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분야 탄소흡수원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티웨이항공이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