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심리 살아나나?…13개월만 '낙관' 심리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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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3개월 만에 장기평균치 100을 상회한 102.1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1로 전월(99.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앞서 부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3월 94.2와 4월 97.9, 5월 99.9 등을 기록했고 이달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3~6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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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3개월 만에 장기평균치 100을 상회한 102.1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1로 전월(99.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지수 수준이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은 것은 2022년 5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국지수는 100.7로 전월(98.0)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인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현재생활형편CSI(86)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90)는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11)는 3포인트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 의료·보건비와 주거비, 의류비 등은 전월보다 올랐지만, 교양·오락·문화비는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67)와 향후경기전망CSI(78)는 각각 전월대비 2포인트, 5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05)는 4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의 물가수준전망CSI(140)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104)는 8포인트로 큰 폭 상승했다.
앞서 부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3월 94.2와 4월 97.9, 5월 99.9 등을 기록했고 이달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2021년 3~6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지역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373가구가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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