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6' 이어 '019'도 사라진다…LGU+, 2G 지원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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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그동안 유일하게 2G 가입자를 유지해 온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 2G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21년 6월30일 송신 장비 노후화로 재난 문자메시지 안내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는 판단에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LG유플러스 측은 "2년간 운영된 지원 프로그램 종료에 따라 30일 2G 서비스는 자동 해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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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내 휴대전화 2G(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진다. '019'로 시작했던 LG유플러스 2G 번호가 이달 말 자동 해지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1997년 상용화한 2G는 음성통화만 가능했던 1G와 달리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이동통신 서비스다.
그동안 유일하게 2G 가입자를 유지해 온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 2G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KT와 SK텔레콤은 각각 2012년과 2020년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국내 2G 가입자는 5만518명이 남아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21년 6월30일 송신 장비 노후화로 재난 문자메시지 안내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는 판단에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시 고객 불편을 줄이고자 2G 고객이 LTE(4세대 이동통신)나 5G로 전환하면 단말기 교체 비용의 일부를 제공하거나 요금을 할인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2년간 운영하기로 했는데 이 지원책은 29일까지만 유지된다.
LG유플러스 측은 "2년간 운영된 지원 프로그램 종료에 따라 30일 2G 서비스는 자동 해지된다"고 했다. 다만, 이에 따른 소비자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남은 2G 회선이 대다수 '휴면 회선'인 것으로 파악한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번호라는 의미다.
2G 이후 3G 서비스를 통해 영상통화 시대가 열렸다. 현재 3G 서비스 가입자는 240만여명이다. LTE와 5G 가입자는 각각 4631만여명, 3002만여명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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