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핵심 인사 줄줄이 물러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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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수면 위로 떠오른 부국제 내홍을 두고 "영화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 뒤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개최 약 4개월을 앞둔 부국제는 이사장은 물론 운영위원장, 집행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이 부재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부국제 측은 가장 먼저 자리에서 물러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과 조 위원장의 해촉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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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결국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임명된 조종국 운영위원장 또한 해촉됐다.
부국제 이사회는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 위원장에 대한 해촉 안건을 가결했다. 조 위원장의 해촉 안건은 찬성 16표, 반대 12표로 가결됐다.
같은 날 이용관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수면 위로 떠오른 부국제 내홍을 두고 "영화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 뒤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번져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개최 약 4개월을 앞둔 부국제는 이사장은 물론 운영위원장, 집행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이 부재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부국제 측은 가장 먼저 자리에서 물러난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 사임과 조 위원장의 해촉에 따라 직무대행 체제를 위한 규정을 개정했다. 허 전 위원장의 권한 대행은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조 위원장을 대신해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
부국제 내홍은 지난달 초 허 전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불거졌다. 이 이사장이 조 위원장을 위촉한지 2일 만이었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허 전 위원장이 이 이사장의 인사 조치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의를 결정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후 이 이사장을 둘러싼 사유화 논란이 이어졌고, 이 이사장과 조 위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번졌다.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부국제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부국제 측이 영화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빠른 결단을 내렸지만, 내부 잡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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