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된 교수님·승진한 선배·취업한 친구...성공 비법 따로 있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6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한국발명진흥회 김상미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이어서 대한민국 특허청과 함께 합니다. 독특허지! 기특허지! 치열한 경쟁 시대로 남들에겐 없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고 싶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이 학위에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취득 가능한 무료 학사 학위이고요. 이미 많은 분들이 따서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합니다. 어떤 학위인지 한국발명진흥회 김상미 과장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상미 한국발명진흥회 과장 (이하 김상미) : 안녕하세요.

◇ 이현웅 : 간략하게 자기 소개 먼저 부탁드릴까요?

◆ 김상미 : 저는 한국발명진흥회 평생교육실에서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미 과장입니다.

◇ 이현웅 : 지식재산학 학점 은행제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제가 앞서서 소개한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는 학위가 지식재산학입니까?

◆ 김상미 : 맞습니다. 저희 지식재산학이라는 학위에 대해서 소개를 좀 드리자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지식재산 평생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공인받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학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호하는 권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문으로 특허 등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이공계 과목, 법학기 과목, 이들의 융합과 그리고 지식재산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정까지 포함하여 교육과정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식재산의 학습자분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업무 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지식재산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지식재산 인력 양성 및 지식재산 교육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학위입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저는 이런 활동하려면 변리사나 자격증 따야 하거나 그러는 줄만 알았는데 관련 학위가 있다고 하니까 흥미롭습니다. 지식재산학이라는 분야가 또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저희 코너 함께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또 처음 듣는 분들은 '이게 뭐지? 뭘 배우는 거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김상미 : 저희 지식재산학 전공은 이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식재산권 분야에 대한 과목들과 이공계 관련 과목, 법학, 융합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 전공 필수 과목은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상표법 이런 과목들이 구성되어 있고 그다음에 선택 과목으로는 지식재산 출원 실무, 그다음에 심판 소송 실무, 문화산업법, 명세서 작성 실무 같은 과목들이 있는데 총 29개 과목이 이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이현웅 : 근데 이거 과목명만 들어도 만만치 않은데요.

◆ 김상미 : 아주 전문적인 과목들이죠 다.

◇ 이현웅 : 쉽게 누구나 접근할 수가 있나요? 어때요? 공부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 있을 수 있어요?

◆ 김상미 : 네 이제 온라인 강의로 이제 기초부터 다 상세하게 알려드리니까 이제 학습하시게 되면 초반은 좀 어려울 수 있어도 학습하시다 보면 이제 좀 감을 잡고 학습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 이현웅 : 실제로. 그러면 이 학위를 받고 나서 취업 등등에 활용한 사례, 성공 사례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 김상미 : 네. 저희가 이제 학위를 취득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이제 수기 공모전을 했었는데요. 이제 1회에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분이 이 학위를 받아서 취업을 하신 사례가 있거든요. 이 수상자분은 20대 사업 실패를 맛본 후 유일한 희망이 공무원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던 분이었고요. 그러다 주변 친구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수강하고 국가출연연구원에 합격하는 것을 보고 본인의 진로를 공무원에서 국가출연연구원으로 변경하셨어요. 그래서 그 후로 지식재산 학점 은행도 공부하게 되었고요. 국가출연연구원에서는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화해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력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분야 인력이 취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분은 학점 은행에서 취득한 지식이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법학개론 과목은 필기랑 논술, 면접에서 도움이 되었고 자연과학개론, 기술경영론 같은 과목은 상경계열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이공계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변리사 시험을 준비했나라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 있는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국가출연연구소에 당당히 입사하였고 후에 연구원 전체에 지식재산의 학점 은행을 수강하라는 교육 담당자의 권고도 있었다고 합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친구도 잘 두셨고 본인도 공부를 잘 열심히 하셨으니까 이렇게 취업에까지 도움을 받은 것 같고요. 이직도 당연히 도움이 될 테고 취업이나 이직 같은 것 외에 또 학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것도 있습니까?

◆ 김상미 : 학위를 또 활용하신 분들이 사례가 또 있는데요. 저희 수기 공모전 사례자분 중에 직장 내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이라는 걸 접하고 공부를 시작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제품에 대한 상표와 디자인을 직접 출원하고 등록까지 마치신 분인데요. 해당 제품은 회사의 대표 브랜드로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돌파하고 중국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받는 계약까지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 이현웅 : 오 진급하셔야겠는데요.

◆ 김상미 : 그래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서 최종 책임자로 진급까지 했어요. 또 하나 더 소개해 드리자면 대학교에서 창업 동아리를 담당하는 교수님도 계신데요. 학생들 창업 아이템을 출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본인이 직접 지식재산 학점은행 과정을 수강하시게 된 계기인데 학습을 통해서 이제 스스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창업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CEO로 새로운 출발을 하신 분도 있습니다.

◇ 이현웅 : 교수님이 이 학위 과정을 수강했다라는 것도 놀라운데, 거기서 또 힌트를 얻고 해서 창업 CEO가 됐다. 상당히 신기합니다.

◆ 김상미 : 수기 공모전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 학위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모아놓았으니까 저희 사이트에서 공모전 사례집을 또 확인하시면 활용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이거 궁금한 분들, 듣고 싶은 분들은 얼마나 돈을 내야 되는 겁니까?

◆ 김상미 : 저희는 지식재산 학점 은행은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학위 과정이라서 모든 과목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학습과 시험까지 전 과목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하실 수 있는 학위 과정입니다.

◇ 이현웅 : 직장인분들도 할 수 있겠고요.

◆ 김상미 : 네 확인 가능합니다.

◇ 이현웅 : 얼마나 걸리나요?

◆ 김상미 : 저희가 이게 고등학교 졸업자는 140학점을 충족해야 되고 대학교 졸업자 학점 48학점을 이수해야 되는데 한 학기에 저희는 최대 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어서 대졸자이신 분들은 빠듯하게 공부하신다면 최소 3학기 정도는 소요가 되실 것 같고요. 대신 한 번에 너무 많은 과목을 수강하시다가 학업을 다 이수하지 못할 경우가 있으니까 적절한 학습 계획을 세우시면서 수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끝으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안내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상미 : 저희 교육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요.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서 연간 2회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1학기는 2월에 받고 있고, 2학기 수강 신청은 8월에 접수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보시고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이현웅 : 이 방송 듣고 관심 있는 분들은 2학기부터 신입학처럼 들어가서 들을 수 있는거죠?

◆ 김상미 : 네 2학기부터 가능하십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 김상미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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