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고향 주민에게 현금 1억씩 선물한 이중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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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브랜드 '사랑으로' 아파트를 건설해 재계 22위 그룹의 총수로 성장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82)이 자신의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주민들과 동문에게 최대 1억원의 현금을 선물했다.
머니S는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에게 1인당 26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세금 포함)을 기부한 이중근 회장을 28일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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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는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에게 1인당 26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세금 포함)을 기부한 이중근 회장을 28일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이 회장의 기부 사유는 가난한 어린 시절 도움을 받은 데 대한 보답과 고향을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지켜준 것에 감사의 뜻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거주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모교 초·중·고교 동창생 80여명에게도 현금을 전달했다. 서면 동산초(25회)와 순천중(15회) 동창생 80여명에게 현금 1억원씩, 순천고(8회) 동창생에게 5000만원씩 나눠줬다. 같이 군 복무를 한 동기에게도 현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사실은 마을 전체에 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재 언론을 통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회장은 1941년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고교 졸업 후 상경해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졸업하지 못했다. 55세에 독학 시험을 치러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회장이 지금까지 지인에게 기부한 돈은 1400억원에 이른다고 부영 측은 밝혔다. 부영 관계자는 "이 회장이 어려운 지인이나 본인과 인연이 있는 곳에 선행을 베풀었다"며 "현금 외에 선물 등 물품을 합해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는 2500억원 정도 된다"고 전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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