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좌석서 대변보고 승무원에 침 뱉은 인도男,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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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대변을 보고 승무원 얼굴에 침을 뱉는 만행을 저지른 40대 인도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이륙해 델리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항공기 안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 타 있던 남성 승객 A씨가 돌연 좌석을 이동하며 대변을 봤고, 승무원이 이를 저지하자 그는 승무원 얼굴에 침을 뱉으며 욕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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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대변을 보고 승무원 얼굴에 침을 뱉는 만행을 저지른 40대 인도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즈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이륙해 델리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인디아 항공기 안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 타 있던 남성 승객 A씨가 돌연 좌석을 이동하며 대변을 봤고, 승무원이 이를 저지하자 그는 승무원 얼굴에 침을 뱉으며 욕설을 했다.
A씨는 급기야 대변을 묻힌 옷 소매와 바지 등을 비행기 통로와 복도 등 기내 곳곳에 문질렀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악취로 불쾌함을 호소했다.
비행기가 상공에 있는 탓에 승객들은 고통을 감내해야했고, 결국 승객들의 호출을 받은 승무원 여럿이 강제로 A씨의 팔을 잡고 말린 후에야 그의 행동을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A씨는 그를 저지하는 승무원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을 이어나갔다. A씨는 델리 공항에 도착한 직후 미리 나와 있는 경찰의 인계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북아칸드주 출신 요리사로 최근까지 아프리카에 파견돼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은 남성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에어 인디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처럼 제멋대로이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따르고 있다”며 그를 상대로 피해 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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