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글로벌 사업 확장 고삐…125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서울옥션 강남센터 전경. (서울옥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063170)이 해외 사업 확대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펙투스-IBKC 신기술투자 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12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이다. 교환대상은 서울옥션 자기주식 75만1201주이며, 이는 총 발행 주식의 4.23%이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뿐 아니라 중화권 전략적투자자(SI)들이 참여해 향후 서울옥션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옥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최대 경매시장 중 하나인 홍콩에서의 사업 확장과 한국 작가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매회사를 벤치마킹해 와인과 시계 등 력서리 품목 전반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미술품 담보대출 사업의 확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