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매물로 부동산 사기 206명 검거...3명 구속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부동산 허위 매물 범정부 특별 단속 결과, 사기 혐의 등으로 206명이 검거되고, 이 가운데 3명이 구속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범정부 특별단속 결과 주택 분야에서 95건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부분 시세보다 저렴한 허위 매물을 미끼로 내건 뒤 다른 매물을 계약하도록 유도하거나, 실제 용도나 융자 등을 거짓으로 광고한 경우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인중개사가 허위로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수백억 원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중고차 허위 매물 특별 단속 결과도 함께 발표됐는데, 중고차를 강매한 혐의 등으로 모두 39명이 검거되고, 2명이 구속됐습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주택과 중고차 시장에서 불법 광고를 악용한 사기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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