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대출 미끼로 불법 중개 수수료 챙긴 일당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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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 대출을 받게 해 주고 수십억 원을 수수료로 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또, 피해자들에 직접 전화를 돌린 대출보조원 16명은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1년여 동안 천5백13명이 받은 '햇살론' 대출 245억 원 가운데 29억 7천여만 원을 수수료로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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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햇살론' 대출을 받게 해 주고 수십억 원을 수수료로 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과 사기방조 등 혐의로 총책 27살 A 씨와 20대 관리자 등 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에 직접 전화를 돌린 대출보조원 16명은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1년여 동안 천5백13명이 받은 '햇살론' 대출 245억 원 가운데 29억 7천여만 원을 수수료로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한 356명에게는 대가를 주겠다며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넘겨받은 뒤 보이스피싱 조직에 7억 8천여만 원을 받고 판 혐의도 받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일당에게 받은 개인정보로 대포전화를 개통해 62명에게 18억 9천여만 원의 사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햇살론' 대출은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데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중개 업체가 있어야 하고 수수료도 내야 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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