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027년 매출 5조..5년간 1.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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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 및 차량 소프트웨어(SW) 업체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오는 2027년까지 매출규모를 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8일 현대오토에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관 투자자와 주요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강화된 미래 성장 전략 및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SDV 사업은 내비게이션 및 SW 사업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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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IT·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내비SW & 지도 상품성 고도화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보통신(IT) 및 차량 소프트웨어(SW) 업체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오는 2027년까지 매출규모를 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대 1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전체 인력도 현재 6000명 수준에서 81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8일 현대오토에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관 투자자와 주요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강화된 미래 성장 전략 및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7년까지 매출규모를 5조원으로 늘리기 위해 DX와 SDV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DX영역에 속하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와 IT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스마트팩토리, 개인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차량SW 플랫폼 모빌진에도 힘을 싣는다. 모빌진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등 SDV로 진화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완성하기 위한 차량 SW 플랫폼이다. 자동차 내에 있는 수십개의 제어기들을 표준화해 통신, 보안, 데이터 로그, 메모리 관리 등 기능을 수행한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은 다양한 양산차량에 적용되었으며, 향후 2026년까지 40~50여 차종의 통합 ADAS 제어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내재화 및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사업장 선정 등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고, 동반성장활동 및 화이트해커 양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윤리·준법 문화를 내재화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식 대표는 “DX(디지털 전환)부터 SDV(소프트웨어 중심차)까지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수익을 창출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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