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해소 효과 `끝`… 농심 하루만에 2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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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그 효과는 하루만에 사라졌다.
전날 4%대의 상승세를 보였던 식품주 농심과 삼양식품 주가가 상승분 이상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농심 주가는 전거래인보다 4.76%(2만원) 하락한 4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 주가는 전날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 인하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3.96% 오른 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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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그 효과는 하루만에 사라졌다. 전날 4%대의 상승세를 보였던 식품주 농심과 삼양식품 주가가 상승분 이상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농심 주가는 전거래인보다 4.76%(2만원) 하락한 4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 주가는 전날 신라면과 새우깡 출고가 인하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3.96% 오른 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도 이날 2.82%가 내린 10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양식품 역시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며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4.86% 급등했다. 이날 가격 인하를 발표한 오뚜기와 롯데웰푸드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 상승했던 오뚜기 주가도 1.11% 내린 4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애날도 0.19%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크라운제과는 전날 1.57%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약세장에도 0.44% 가 올랐다. 해태제과도 0.17% 올랐다. 식품 업계는 업계 1위 농심의 가격 인하 결정에 이어 줄줄이 가격 인하 행렬에 나서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하로 농심의 연간 매출액이 180억∼190억원 감소하고 제분업체의 소맥분 가격 인하 효과로 최소 8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2∼3%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품가 인하는 결국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의 압박을 받아드리면서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와 실적 감소라는 악재가 오버랩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윤희 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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