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지크립토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관 특화 BM 개발 협약

김경택 기자 2023. 6.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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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 전문기업 지크립토와 '블록체인 기반 영지식증명 기술 및 금융기관 특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핑거는 지크립토와의 업무협약으로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금융기관 최척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개인정보 보안성이 높은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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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주 핑거 대표(왼쪽),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오른쪽). (사진=핑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 전문기업 지크립토와 '블록체인 기반 영지식증명 기술 및 금융기관 특화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영지식증명은 증명자가 검증자에게 비밀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해당 데이터가 유효하다는 증명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높은 보안성이 특징인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의 핵심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핑거는 지크립토와의 업무협약으로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금융기관 최척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개인정보 보안성이 높은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을 위한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개발 영역에서도 사업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작으로 금융서비스와 IT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지난 3월 EU(유럽연합) 의회에서 디지털 지갑에 영지식증명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돼 해당 기술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지크립토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금융 서비스 보안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영지식증명 기술을 개발해 넥스트 핀테크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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